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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 6월 회고
    회고 2023. 7. 5. 23:33

     

    🔔 서론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를 시작한지 어느덧 한 달 째, 짧다면 굉장히 짧고 길다면 상당히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데브코스를 바로 합격한 것은 아니고 추가합격으로 들어왔었기에 상당히 들뜬 마음으로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의욕만 앞서서는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데브코스에 임했었다. 매니저님께서도 데브코스라는 과정이 막 엄청나고 듣지못하면 큰일이 나버리는 교육이라기보다는 흘러가듯이 들으면 좋고 아님 말고 의 마인드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셨기에 더욱 편안하게 임할 수 있었다.

    이번 글은 6월 한달동안 데브코스를 진행하면서 주차별로 배운것, 느낀점 그리고 아쉬웠던 점들을 토대로 성장한 것을 확인하는겸 기록하는 회고글이다.


    🔔 1~2주차

    🤔 첫 인상

    1주차와 2주차는 javascript의 기초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었다.

    1주차의 첫 강의가 javascript의 문법의 기초에 대해 배우는 내용이길래 처음 든 생각은 "어 쉬운데?" 라는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js로 코테를 다들 치고 들어왔을텐데 js의 기초부터 시작한다는게 뭔가 이래도되나 싶었는데 2주차에 접어들자마자 그런생각이 싹 사라졌었다.

    😟 알고리즘

    알고리즘문제를 풀면서 자료구조들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2주차 만에 난항을 겪게될 줄은 몰랐다.

    그동안 프로그래머스 코테연습문제를 풀어도 1단계와 2단계만 풀어왔던 나였기에 js 내장 메서드를 이용한 문제만 풀줄 알았지 js로 구현하는 자료구조에 대해 깊게 공부한 적은 없었기에 시작부터 3단계 문제를 푸는 것은 버겁긴 했었다.

    💊 느낀 점 & 아쉬운 점

    2주차에서 가장 크게 느꼈던 사실은 자료구조에 대한 공부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전공으로 알고리즘 강의도 들었었는데도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자료구조에 대한 공부는 주기적으로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 3~4주차

    3주차에는 자료구조의 연속이었다면, 4주차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공부한다면 다들 진행한다는 To Do List App 만들기를 진행했다.

    😟 추상화..

    실습코드를 처음 진행할 때 당황했던 점은 추상화를 통한 컴포넌트 단위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내가 js로 만들어온 todolist는 응집도나 종속성따위는 신경쓰지않고 동작만 하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으로 만든 허접한 결과물이었고, js에서 추상화를 잘 사용해본적도 없었던 나라 To Do App을 만들기보다 익숙치 않은 문법을 사용하는 것에 괴리감을 느꼈다.

    처음에는 굳이 이렇게 구현해야할까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멘토님의 피드백을 통해 추상화를 사용함으로써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기 전 vanilla javascript로 상태관리를 해야하는 이유와 컴포넌트들 간의 응집도는 높이고 종속성은 낮춰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이해하는 과정임을 알게되었다.

    또한, 기록을 통해 성장하는 방법을 특강을 진행하면서 들었는데 상당히 인상깊었고 스스로를 반성하게되는 시간이었다.

    💊 느낀 점 & 아쉬운 점

    데브코스를 진행하면서 느낀게 가장 많았던 기간이 아니었나 싶은데 크게 세 가지를 깨닫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첫 번째는 알고리즘 문제는 전략적으로 풀어야 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자료구조야 프로그래밍을 하면 필시 사용 할 순간이 오므로 알아야 하겠지만 코딩테스트는 말 그대로 테스트를 위한 시험이므로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빠른시간 내에 전략을 세워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 번째는 스스로가 javascript의 개념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추상화를 통한 컴포넌트를 구현하면서 강의의 실습 코드만 따라치기 급급한 자신을 보면서 아직 js기초가 부족하단걸 알게되었다.

    세 번째로는 당연한 것을 당연히 여기지말고 의문을 가져보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은 지식에 대한 탐구보다는 그냥 알아야하니까 공부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cs정리나 기술스택정리를 해왔던 경향이 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암기에 그칠 뿐이고 정말 해당 지식을 깊게 잘 알고있는지 확인할 수 가 없다.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고 무엇을 잘 알고있는지 깨닫는 메타인지를 하기 위해서는 내가 정말 그걸 잘 알고있는지 의문을 가져보면 된다. 마광휘님의 특강에서 이 내용을 들었을 때는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아직까지도 가장 인상깊은 강의가 아니었나 싶다.


    🔔 5주차

    🤪 어지러운 노션 클로닝

    5주차 동안 가장 고난을 겪고 있는 구간이며 현재까지도 고난을 겪고있다...

    5주차의 강의로는 자동 저장 편집기 만드는 실습과 api를 사용하면서 서버와 통신하는 실습을 진행 했고 이들을 바탕으로 첫 프로젝트로 notion 클로닝 개인과제를 1주일 간 진행하게 되었다.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내용이기에 아직 이렇다 할 피드백을 받지도 못했고 느낌점이라고는 어렵다라는 생각밖에 없기에 적을 내용은 없지만,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팀원들과 대면으로 과제를 진행했던 주차이다.

    온라인에서 캠을 켜고 보던 팀원을 실제로 보는 건 생각보다 더 떨리는 일이었고, 뭔가 바로 옆에서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니까 모르는부분이나 궁금한 사항은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는 장점도 있었던 한편, 뭔가 주변에 사람이 많으니 쉬지 못하고 계속 코드를 쳐야하나 싶은 눈치도 보이기도하고 여러모로 소극적인 나에게는 어려운 자리였지만 당연하게도 좋은점이 더 많았던것 같다.


    💊 총평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타 부트캠프처럼 무작정 풀스택을 모두 가르쳐준다는 커리큘럼보다는 적은 양의 기술스택이라도 깊고 상세하게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가는 느낌이들어서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나에게 정말 좋은 커리큘럼이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팀 단위의 활동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더 갚진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 7월 각오

    7월달엔 또 css와 프레임워크들의 사용법을 익히는 강의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둘다 약한 나로서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그리고 TIL이든 WIL이든 기록하는 횟수를 늘려야겠다는 다짐도 한스푼 추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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